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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폰에 사실상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올티아티 2017. 7.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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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7(Windows Phone 7)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직접 사용해볼 기회는 없었지만요. 메트로 UI(Metro UI), 타일이라고 불린 사각형 아이콘 기반의 화면이 좋았습니다. 다른 폰에서는 볼 수 없던 그 화면이 새롭고 매력적이었죠. 꼭 한 번 사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로부터 몇해가 지난 2017년 7월 11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 8.1(Windows Phone 8.1)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알던 윈도우 폰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셈입니다. 더 이상 새로운 업데이트(보안 업데이트 포함)도 없고, 기술 지원도 종료되죠. 무언가 큰 결함이나 사건이 터져도 직접 해결법을 찾아야할 겁니다. 윈도우 XP(Windows XP)와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군요.



윈도우 폰의 80% 정도가 여전히 윈도우 폰 7(Windows Phone 7), 윈도우 폰 8(Windows Phone 8), 윈도우 폰 8.1(Windows Phone 8.1)로 작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군요. 이들 모두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는 말이 마치 윈도우 폰에 대한 사망 선고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 이제 윈도우 폰(Windows Phone) 운영체제가 죽었으니 윈도우 10 모바일(Windows 10 Mobile) 만세를 부르면 되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윈도우 10 모바일도 모바일 시장에서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점유율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세력을 이기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전 시도가 죽었을뿐만 아니라, 현재 시도도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습니다. 모바일 삼국지, 스마트폰 삼국지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서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Source: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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