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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기술 사용법

SSD 수명 체크, 테스트, 계산 방법?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세요!

올티아티 2020. 10. 9. 19:49

하드 디스크가 서서히 SSD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SSD는 모터로 회전하는 부분이 없어서 소리가 전혀 나지 않고 기존 하드 디스크(HDD) 보다 훨씬 더 빠르며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인지 하드 디스크와 비교했을 때 용량에 비해 다소 비싼데요. 이런 이유로 일부 사용자는 SSD 구입을 꺼리기도 합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SSD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제조사나 브랜드에 따라 'SSD 수명'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할듯 합니다. 보통 SSD의 성능이나 수명은 드라이브 사용 기간, 여러 해에 걸친 총 기록 가능 용량(TBW), 일일 드라이브 기록 용량(DWPD)의 세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드라이브를 평가하는데요.

그렇다면 믿음직하고 평판이 좋은 제조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 외에 또 어떤 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SSD의 수명을 체크, 계산하는 방법과 프로그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SD의 수명을 가늠할 수 있는 단위? 'TBW'

SSD의 수명은 기록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부 SSD 제품의 경우 제품 교체가 필요해지기까지 최대 600TB나 되는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기도 하죠. 보통 SSD의 수명은 'TBW(total TeraBytes Written over time)'라는 영어 단어가 따라붙는 '(여러 해에 걸친) 총 기록 가능 TB 용량'으로 표기하는데요.

예를 들어, 3D V-NAND 기술을 활용하는 삼성(Samsung) 850 Pro 제품군의 TBW는 아래과 같습니다.

* 256GB: 150 TBW
* 512GB, 1TB: 300 TBW
* 2TB: 450 TBW
* 4TB: 600 TBW

앞서 TBW는 '(여러 해에 걸친) 총 기록 가능 TB 용량'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1TB 하드 디스크를 예로 들면 300 TBW니까 데이터 기록이 불가능해지기까지 최대 300TB를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이고요. 다시 말해서 '파일 다운 받고 지우고, 받고 지우고...' 하는 형태로 하루에 100GB씩 SSD에 쓰기, 기록한다면 (300TB (307,200GB) ÷ 100GB) ÷ 365일 = 8.4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실제 일상에서는 하루에 100GB씩 쓸 일이 거의 없으니까 다시 1TB SSD를 기준으로 하루 약 10GB 쓴다고 가정하면 84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죠.


일반적으로 SSD 상품 안내 페이지나 제품 상자 겉면에 'TBW'가 적혀 있습니다. 방금 보신 방법으로 이후부터는 SSD의 수명이라 할 수 있는 TBW를 직접 계산해보실 수 있겠죠.

SSD 수명 체크를 프로그램으로?

상품 안내 페이지나 제품 상자에 TBW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제조 회사나 제품에 따라서는 TBW가 아예 적혀 있지 않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SSD의 수명을 어떻게 체크하지..?' 하는 생각이 들고 순간 막막해지는데요. 다행히 일일이 계산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SSD의 수명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에서 유료 프로그램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그 가운데서도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Crystal Disk Info)나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Open Hardware Monitor)를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SDLife라는 프로그램도 훌륭한데요. 프로(Pro) 버전과 무료(Free) 버전이 있는데, 무료 버전은 개발사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피디아라는 별도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야 하네요.

아래에서 각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Crystal Disk Info)

먼저,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Crystal Disk Info)를 다운로드한 설치해보세요.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SSD의 현재 상태를 표시합니다. 프로그램에서 현재 '건강 상태'를 '좋음'이라고 표시한다면 일단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SSD가 지원한다면 SSD의 수명 상태와 지금까지 기록한 데이터의 양에 대한 비율도 % 단위로 확인할 수 있고요. 제 경우에는 88%라는 수치가 나왔는데요. 수명 상태 수치가 90% 이하로 내려간 점은 다소 아쉽지만, 88%면 여전히 양호한 상태니까 마음이 놓이네요.



이 밖에도 정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합니다. 물론, '수명 상태 수치' 표시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네요.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Open Hardware Monitor)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Open Hardware Monitor)를 다운로드한 다음 압축을 풀어주세요. 그 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목록에서 SSD 항목의 [+]를 클릭해서 펼쳐보세요. Levels 하위에서 Remaining Life(남은 수명) 부분을 보시면 SSD의 수명이 얼머나 남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의 SSD를 보면 수명을 100%로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 SSD는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죠.


SSDLife

SSDLife 프로(Pro) 버전을 구입할 수도 있고, 소프트피디아에서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해 볼 수도 있는데요. 프로 버전의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기 때문에 무료 버전이 마음에 드신다면 프로 버전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설치한 다음 실행해보세요. SSD의 상태가 어떤지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Health: 부분에 나오는 % 수치가 SSD의 수명 상태를 %로 나타내 보여주고요. Work time이 사용 시간이고 Throughput 부분에 날짜별 읽은 데이터 용량(Data read, GB)과 기록한 데이터 용량(Data written, GB)도 표시해 보여주네요. 이 정보를 기반으로 앞으로 남은 수명을 예측하여 몇 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점(Estimated lifetime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SSD

SSD는 컴퓨터 업그레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품입니다. 눈부실 정도로 극적으로 실행 속도를 끌어올리죠. SSD를 처음 사용해보고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경험해보지 않고는 설명만으로 부족할 정도입니다.


기술은 향상되었고 여전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구입할 생각이 없으신 경우에도 향후 몇 년 내로 구입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격은 더 내려가고 이들의 수명도 큰 폭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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