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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로나19 이후 PC 수요는 증가, 매출 영향은 '미미'하다 밝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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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로나19 이후 PC 수요는 증가, 매출 영향은 '미미'하다 밝혀

올티아티 2020. 4. 30. 18:36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는 오늘 2020년 3분기의 매출 실적을 발표했는데,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회사에 미칠 영향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적을 보면 350억 달러의 수익과 108억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매출은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 증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에 "코로나19가 회사 총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31일에 마감된 분기의 마지막 주에 "특히 중소 기업에서 트랜잭션 라이센싱이 둔화되었고 LinkedIn에서 광고 비용 지출이 감소했습니다."라고 언급합니다. 이번 분기에 P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윈도우는 전망이 매우 좋지만,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서피스 PC(Surface PC)와 저가 OEM PC 모두 중국의 공급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코로나19는 확실히 원격 근무를 촉진시켰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상당한 이익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는 "지난 2달 동안에 2년이나 걸릴 디지털 전환과 변화가 한 번에 일어났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원격 팀워크 및 학습, 세일즈 및 고객 서비스, 중요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고객과 매일 협력하여 모든 것이 원격으로 이뤄지는 현 시기에서 고객이 상황에 잘 대처하고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업무 관련 활동과 집에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윈도우 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Windows OEM Pro의 매출은 "원격 작업 및 학습 시나리오를 지원하기 위한 수요 증가" 덕분에 5%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는 중국의 공급 문제 때문에 일부 상쇄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저가 기기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중국의 공급 제약을 계속해서 겪고 있기 때문에 비 견적 수익은 10% 감소했습니다.

PC와 관련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Surface) 관련 수익이 이번 분기 1%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MS가 최근 분기에 새로운 서피스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MS는 업그레이드 된 서피스 프로 7(Surface Pro 7), 서피스 랩탑 3(Surface Laptop 3), 서피스 프로 X(Surface Pro X)를 6개월째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에 새로운 기기인 서비스 북 3(Surface Book 3)와 서피스 고 2(Surface Go 2)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소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버즈(Surface Buds)를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잠재적으로 서피스 독(Surface Dock)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의 서피스 하드웨어 이벤트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 19 대유행을 감안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든 모든 하드웨어 공개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도 서피스 듀오 안드로이드(Surface Duo Android) 하드웨어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 있을 온라인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 장치에 대한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듣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듀얼 스크린 기기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는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져 2020년 연내 출시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엑스 박스(Xbox)와 게임은 모두 작년 이맘 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콘솔 지출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올 분기 전체 게임 매출이 1% 감소했으며,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게임을 즐기면서 이에 따라 지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엑스 박스(Xbox) 콘텐츠와 서비스 부문의 수익은 2%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콘솔용으로 나올 일부 게임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하여 앞으로 몇 주 안에 엑스 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에 대한 계획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S는 지난 달에 12개의 테라 플롭 GPU, 16GB 메모리, 1TB 확장 카드를 포함한 엑스 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의 사양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사티야 나델라는 실적 발표에서 기존과는 다른 엑스 박스(Xbox) 관련 수치로 투자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엑스 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는 가입자 수가 1천 만 명에 달했고, 엑스 박스 라이브(Xbox Live)는 매월 거의 9천 만 명에 달하는 활성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실적 모두 인상적인 수치인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와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전 실적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성장은 클라우드 및 오피스 부문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365(Office 365)의 소비자 구독이 3,960만 명을 넘어서면서 오피스 기업 사용자 대상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입도 13% 증가했으며, 오피스 소비자 대상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입도 15% 증가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의 사용률도 7천 5백만 명으로 한 달 만에 70%나 증가했습니다.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일일 사용자 수는 2억 명에 달했으며, 이는 경쟁 서비스인 줌(Zoom)의 일일 사용자 수인 3억 명에 거의 근접한 수치입니다.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이번 분기에 30% 증가했고 해마다 상승 추세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에서 이 부문의 매출이 123억 달러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피스(Office), 링크드인(LinkedIn) 및 다이내믹스(Dynamics)를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이번 분기에 117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기타 개인용 컴퓨팅 매출(윈도우, 서피스 및 엑스박스 포함)이 1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과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이맘 때쯤에 1조 달러의 회사가 되었고,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오늘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미약한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을 보면 계속해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는 윈도우, 서피스, 게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망은 4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체들의 광고 비용 지출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검색 광고와 링크드인 광고 수입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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