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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에어팟' 구입 유도를 위해, 차기 아이폰은 동봉 '이어팟'을 뺄지도 모른다

올티아티 2020. 5. 22. 03:00

애플의 이어팟(EarPods)은 아마도 지금까지 디지털 기기에 동봉된 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액세서리일 것이다. 몇 차례에 걸쳐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최초의 아이팟(iPod)이 세상에 등장한 이후 줄곧 '기본 구성품'이자 '상징적인 존재'로서 주요 액세서리 지위를 누려왔으며, 아이폰의 등장으로 더욱 인기를 끌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러한 이어팟이 곧 단종 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애플 애널리스트인 밍치궈(나인 투 파이브 맥)에 따르면 아이폰 12(iPhone 12)부터는 이어팟을 기본 구성품에서 뺄지도 모른다.



물론, 이는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애플은 아이폰 7(iPhone 7)에서 이어폰 잭을 제거했고, 라이트닝 포트를 통해 연결되는 이어팟을 동봉하기는 했지만 에어팟(AirPods)의 등장을 통해 애플이 최종적으로 ‘완전 무선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풀사이즈 헤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AirPods Studio)'이 새롭게 출시될 전망인만큼 밍치궈의 보고서는 더욱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밍치궈가 2021년까지 새로운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가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만큼 애플이 연말 연시에 에어팟을 할인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이어팟이 동봉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부담을 덜 수 있기는 하겠지만, 아이폰 가격이 상당한만큼 결과적으로는 지출이 늘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돌이켜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전 세계의 제조사 가운데 이어폰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드물었다. 게다가 이어팟의 음질도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이번 소식이 현실이 되면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이어팟도 마침내 은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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