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블루투스 헤드셋/이어버드의 심층 배터리 정보 및 분실방지 기능 제공예정!

블루투스 이어버드의 배터리가 다 되어 가는데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채 놓치면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닙니다. 구글이 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패스트 페어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버드와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 보다 상세한 배터리 정보를 확인하고 이어버드의 위치를 손쉽게 알 수 있게 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올 연말이 되기 전에 출시될 예정인데요.

새로운 기능은 스마트폰에 연결한 모든 기기의 배터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즉, 블루투스 이어버드의 경우 왼쪽과 오른쪽 두 이어버드 모두에 대해 각각 별도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고, 또한 이어버드 배터리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도 표시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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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구글의 내 기기 찾기 기능까지 통합하여 패스트 페어를 지원하는 이어버드, 헤드셋 등 블루투스 기기의 최종 사용 위치와 최종 사용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어버드 등이 근처에 있을 경우 "알림 소리"를 내게하여 찾기 쉽게 하는 기능도 생깁니다.

새로운 기능은 모두 블루투스 기기의 세부 내용 화면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소개한 기능을 이미 지원하고 있어 현재 블루투스 에어팟의 위치 확인을 위해 소리를 내게 하거나 각 이어버드별 배터리와 이어버드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애플이 아닌 타 회사의 블루투스 기기에 대해서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