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유의! 8.1 업데이트 비적용 윈도우 8.1(Windows 8.1) 이미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

Windows 8.1 Update(윈도우 8.1 업데이트)는 적용해 둔 것인가? 윈도우 8.1 업데이트 1 이전의 윈도우 8.1(Windows 8.1) 사용자는 이미 향후의 최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Windows 8.1 Update를 도입하지 않으면 위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윈도우(Windows) 소프트웨어를 위한 정기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다. 대상 OS가 지원 기간 내인 경우, 사용자는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등을 통해 이 업데이트를 받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예를 들어 최신의 윈도우 8.1(Windows 8.1)이라 해도 이 업데이트를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2014년 4월 9일 Windows 8.1의 최신 업데이트인 "Windows 8.1 Update (KB2919355)"의 배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정기 업데이트의 하나로서 제공되는 이번 "Windows 8.1 Update"는 조금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어쨌든, Windows 8.1 Update를 적용하지 않는 컴퓨터는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또한 업데이트의 용량도 800MB 급으로 매우 크고, 어떻게 보면 기존의 "서비스 팩(Service Pack)"에 가깝다.

▲ 2014년 04월 09일에 배포된 Windows 8.1 Update

 

이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된다"라는 조건은 Windows 공식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의 브렌든 레블랑크(Brandon LeBlanc) 씨가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이후에 제공되는 업데이트 중 몇몇은 Windows 8.1 Update의 도입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최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 용으로는 30일 이내, 엔터프라이즈/기업에서는 120일 이내에서 Windows 8.1 Update 적용을 추천하고 있다고 한다.

 

즉, Windows 8.1 Update를 적용하지 않는 오래된 Windows 8.1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 기간을 벗어난 OS는 Windows Update에 의한 정기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 전용으로는 5월 13일, 엔터프라이즈/기업에서는 8월 12일 이후의 정기 업데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엔터프라이즈의 기간이 소비자를 위한 기간 보다 4배로 설정되어있는 것은, 기업의 시스템 검증 및 마이그레이션, 이전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를 위한 5월 데드 라인이 도래하기 하루 전인 5월 12일 (미국 시간), 역시나 Brandon LeBlanc씨가 Windows 블로그의 리뷰에서 "소비자 전용의 유효 기간을 30일 연장한다"는 방침을 보여 최종 데드 라인은 6월 정례 업데이트 제공 시기인 6월 10일 (미국 시간) 이후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 Windows 8.1 Update를 도입하지 않는 Windows 8.1 사용자는 이미 향후 정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이 PC의 보안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것인지는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Windows 8.1 Update 설치 방법 복습

▲ Windows 8.1 Update를 적용하면 시작 화면 오른쪽 상단의 계정 옆에 "전원"과 "검색"버튼이 추가된다.

 

Windows 8.1 Update는 Windows Update의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하고 있으면 이미 자동으로 설치되었을 것이다. Windows 8.1 Update가 적용된 경우 시작 화면 오른쪽 상단의 계정 옆에 "전원"과 "검색"버튼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한눈에 알 수 있다.

 

만약 Windows 8.1 Update가 적용되지 않아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려면, 화면의 오른쪽에서 슬쩍 밀어 "참 (Charm)"메뉴를 표시한다 (마우스의 경우 화면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로 가져감). "설정"→ "PC 설정 변경"→ "유지 및 관리"를 선택한 뒤, Windows Update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지금 확인" 버튼을 눌러 최신 업데이트를 검색하고, 업데이트를 찾으면 "상세 보기"에서 나열된 후보 가운데 "Windows 8.1 Update (KB2919355)"가 발견될 것이므로 이를 체크하여 설치하면 된다.

 

 

Windows 8.1은 8의 "서비스 팩(Service Pack)" 취급이지만, 8.1 Update는?

 

여기에서 "어? Windows OS는 출시 이후 5년이 기본 지원되고, 추가적으로 5년이 연장 지원되어 총 10년이 지원 기간인데, 최신 운영체제인 Windows 8.1이 지원이 또 멈춰 버린다구?"라는 의문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2014년 4월 9일에 일반에 대한 지원이 완전히 끝난 윈도우 XP(Windows XP)를 예외로 하면, 방금 이야기한 5년 + 5년의 10년 수명 주기가 기본이며, 윈도우 8(Windows 8)이라면 2012년 10월 공개되었기 때문에, 기본 지원은 2018년 1월에, 그리고 연장 지원은 2023년 1월까지 이어지고 끝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에는 "서비스 팩(Service Pack) 지원" 이라는 기간이 설정되어 있어, "다음 서비스 팩이 제공되고 나서 24개월 (2년간)에서 이전 서비스 팩의 지원이 종료된다" 라는 규칙이 있다. 즉, 기본 지원 + 연장이라는 본래의 지원 기간을 즐길 수 있는 최신 서비스 팩을 적용하여 OS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 Windows 8.1의 지원 기간은 Windows 8과 동일하지만, Windows 8.1 Update를 적용하지 않으면 향후의 최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이것은 Windows 8/8.1에도 적용, 그 취지는 "Windows 8.1 지원 기간 정책 FAQ"에서 정리하고 있다. "Windows 8.1의 라이프 사이클은 Windows 8과 같은 것이 적용된다"라고 써있듯이,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Windows 8.1은 Windows 8의 서비스 팩과 동일 취급"이라는 점이다.

 

이 한국어 버전 FAQ는 미묘하게 문장이 누락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버전을 참고해 보면 "With the General Availability of Windows 8.1, customers on Windows 8 have 2 years, until January 12, 2016, to move to Windows 8.1 in order to remain supported "라는 문장을 확인할 수 있다.

 

즉, Windows 8 사용자의 Windows 8.1 마이그레이션, 이전을 위한 유예는 2016년 1월 12일까지이며, 이것은 Windows 8.1의 일반 지원에서 2년인 기간 설정인 것이다. "2년"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Windows 8.1은 Windows 8의 서비스 팩"의 취급을 받고 있다.

 

 

Windows 8.1 Update에서 복잡해지는 Windows 수명 주기 정책

 

한편, 이번 Windows 8.1 Update가 서비스 팩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지금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LeBlanc씨의 설명과 실제 취급에서 본 것을 토대로 하는 한, 아마도 서비스 팩에 가까운 성질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존의 서비스 팩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 (약 반년) 동안 지원되는 것이나, 향후 잇달아 Windows 8.1 Update의 최신 버전을 제공 할 것을 Microsoft가 내비치고 있는 것을 모두 합쳐서 보면, 라이프 사이클 정책에 표시된 지원 기간이 더 짧게 잘려 나가는 느낌이 있다.

 

실제로 Windows 8의 지원은 2016년 1월까지 계속하는 한편, Windows 8.1 Update를 적용하지 않은 Windows 8.1에 대한 업데이트 제공은 정지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련 정책들을 한번 알기 쉽게 정리해 둘 필요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