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포토샵의 새 AI 기능은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 사진으로 변신시킨다

어도비사의 포토샵(Adobe Photoshop)에 사진의 픽셀(화소) 수를 '4배'로 늘릴 수있는 새로운 AI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Super Resolution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현재 Camera Raw 13.2에서 제공되며 곧 Lightroom 및 Lightroom Classic에도 추가될 예정인데요.

이 기능은 수백만 장의 사진에 대해 훈련된 기계 학습 모델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몇 배로 확대하더라도 깨끗한 가장자리와 섬세한 디테일을 유지합니다.

 

사진 출처: 어도비(Adobe)

 

새로운 AI 인공 지능 기반 기능(오른쪽)은 어도비(Adobe)의 기존 표준 확대(왼쪽) 기능보다 색상과 세밀한 디테일을 더 잘 보존합니다.

 

어도비에서 해당 기능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Eric Chan씨는 사용 방법도 매우 쉽고 간단하다고 밝혔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10메가 픽셀 사진이 40메가 픽셀 사진으로 변환됩니다. 마치 게임 속 마리오가 버섯을 먹고 갑자기 바람 넣은 풍선처럼 거대한 '슈퍼 마리오'가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단, 음향 효과는 없어요. (웃음)
- 어도비 공식 블로그

 

이 기능으로 구형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신 고해상도 카메라에는 유용하지 않지만 잘라낸 사진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보정하는 등의 특정 작업에는 여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Adobe)는 수백만 쌍의 저해상도 및 고해상도 이미지 조합 모델을 교육하여 이 기능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미지 조합은 꽃과 옷감을 비롯한 실제 사진에서 일부분을 잘라내어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자료집이라 할 수 있는 '모델'에 다양한 물체나 사물에 대한 충분한 예를 수집하여 입력해주면, AI(인공 지능)는 저해상도 이미지를 마법처럼 선명하고 깨끗하게 4배의 크기로 키우는 방법을 스스로 학습한다고 합니다.

 

출처: 어도비(Adobe)

AI는 사진 속에서 각 사물의 배치나 위치를 근거로 각 부분의 크기를 어떤 방식으로 키워야할지 그 방법을 스스로 알아냅니다.

 

포토샵(Photoshop)에서 Super Resolution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메뉴를 연 다음에 "Enhance(향상)…"을 선택합니다.

메뉴를 선택하는 즉시 포토샵이 다른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편집이 가능한 향상된 디지털 네거티브(DNG) 파일을 생성해냅니다.

 

출처: 어도비(Adobe)

Super Resolution 기능으로 향상된 파노라마 사진 내부의 삽입 이미지는 사진의 일부분을 확대하여 생생하고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Super Resolution 기능은 카메라에서 직접 가져온 RAW 파일에 대해 가장 뛰어난 결과물을 생성하지만, JPEG이나 PNG 및 GIF와 같은 다른 이미지 형식도 뛰어난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현재 500메가 픽셀 미만의 이미지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지만, 고해상도 파노라마 이미지가 아닌 이상 일상적인 활용에는 큰 문제 없이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