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기기, LG와 삼성은 오늘 예약 시작, 모토로라는 이번 여름에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탑재 스마트 워치 "LG G 워치(Watch)"와 "삼성 기어 라이브(Samsung Gear Live)"의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구글 I/O (Google I/O)에서 음성으로 메모 입력과 페어링한 스마트폰의 음악 재생, 구글 나우(Google Now) 카드 표시 등의 시연이 이어졌다.

 

 

미 현지 시간으로 6월 25일, 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14 (Google I/O 2014"에서 3월에 발표한 웨어러블 기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의 세부 내용을 선보였다.

 

국내 LG 전자의 "LG G Watch"와 삼성 전자의 "기어 라이브(Gear Live)"가 이날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예약 시작됐다. 미국 모토로라(Motorola)의 "모토 360 (Moto 360)"은 올 여름에 발매된다. Android Wear 페이지 아래 쪽의 '시계 선택' 부분에서 각 사의 기기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있다. LG와 삼성 모두 플레이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 전자는 타이젠(Tizen) 탑재 스마트 워치 "기어 2 (Gear 2)"도 발표했었지만, 안드로이드(Android) 탑재 스마트 워치, 시계도 계속 제공하고 있다.

 

삼성 Gear Live

 

Gear Live는 1.63 인치 (320 x 320)의 사각형 터치 화면, 1.2GHz 프로세서, 512MB 메모리, 4GB의 저장소를 탑재하고, 크기는 37.9 x 56.4 x 8.9mm로, 무게는 59g이다. 배터리는 300mAh이다. 가속도계, 자이로 스코프, 나침반, 심박계 등의 센서를 포함한다. 색상은 블랙과 와인 레드의 2색.

 

LG G Watch의 사양도 발표되었다. 화면은 1.65 인치 (280 x 280), 프로세서는 1.2GHz의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agon) 400, 메모리는 512MB, 저장소는 4GB로, 크기는 37.9 x 46.5 x 9.95mm, 무게는 63g 이다. 배터리는 400mAh. 센서는 가속도계, 자이로 스코프, 나침반만 있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2색.

LG G Watch

 

앞서 내용처럼 이번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스토어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다. LG G Watch는 26만 9,000원의 가격에 7월 4일 발송, 삼성 Gear Live는 22만 4,000원의 가격에 "출시 예정"이라고 되어​​있다.

Google I/O 기조 연설에서는 음성으로 한 질문에 답을 해 동작하는 모습 (목적지를 듣고 인식하면 지도가 시작되는 등)과 알람 설정,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연계, 피트니스 기능 등 여러 시연이 있었다. 안드로이드와의 연계는 "OK Google, 음악을 재생"이라고 말하면 (블루투스) 페어링 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음악이 재생되고, 페이스북의 푸시 알림을 Wear 화면 위에서 스와이프 해서 옆으로 밀어내면 안드로이드 기기의 알림도 사라지게 되며, Wear 기기에 음성으로 "OK Google, 메모해줘 <메모의 내용>"이라고 말하면, 안드로이드 기기의 " Google Keep (구글 킵)"에 메모가 추가된다 (이 데모는 실패). 이것과 함께 다른 내용들도 함께 소개되었다.

 

Wear 워치 기기에 음성으로 메모를 입력하면, 안드로이드 앱 Google Keep에 저장된다 (돼야만 할 것)

 

3월의 첫 발표 무렵에 설명이 있었던 것처럼, 날씨 및 알림 등의 구글 나우(Google Now)의 기능은 그대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Google I/O 참가자에게는 LG G Watch와 삼성 Gear Live가 선물로 제공되었다. 모토로라의 Moto 360도 출시 되는대로 발송된다.

개발자를 위한 SDK는 "곧"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