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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Android) OS의 차기 버전은 "L" - 새로운 "머티리얼 디자인"을 채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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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Android) OS의 차기 버전은 "L" - 새로운 "머티리얼 디자인"을 채용

올티아티 2014. 6. 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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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의 개발자 이벤트 "Google I/O 2014"에서 킷캣(KitKat)에 이은 차기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 체제(OS)에서 보게 될 것들이 소개되었다.

 

 

구글은 6월 25일 (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개발자 행사 "구글 I/O (Google I/O 2014)"에서 차기 안드로이드 OS인 "L Developer Preview"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OS의 코드 네임은 과자 이름이 사용돼 왔지만,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에 이어 알파벳 머리 글자 "L"만 공개됐다. OS 버전과 일반 사용자에 대한 제공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새로운 OS에서는 "머티리얼 디자인 (Material Design)"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화면의 외형이 크게 변경된다. "종이와 잉크"에서 영감을 얻고 있으며, 외관은 촉감적이고 흐르는듯한 아름다운 움직임을 보여주어 어디를 만지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는 직감적인 조작을 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머티리얼 디자인". 심플하고 색채가 다양해졌고, 둥근 단추가 크게 표시된다. 스크린 키 디자인도 심플하게 변경되어 있다.

 

그림자가 실시간으로 붙고, 앱 사용​​ 시나 다른 앱으로 전환 시 원활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등 화면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행사에서는 "지메일(Gmail)" 앱의 새로운 OS를 위한 버전이 소개되어, 화면 구성과 색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뿐만 아니라 크롬(Chrome),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안드로이드(Android) TV,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에서도 이 디자인이 보통의 디자인이 된다.

 

오른쪽이 새로운 OS의 지메일(Gmail) 앱. 색상이 화사해졌고, 직감적으로 조작하기 쉬워진 모습이다. 태블릿도 비슷한 디자인이 된다.

 

잠금 화면도 새롭게 변해 부재중 전화, SNS) 메시지, 새 메일, 일정 등이 차례로 표시되고, 잠금 해제하지 않고도 각종 알림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알림 수가 많을 때는 스와이프 하고 밀어 다른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좌우로 스와이프 하면 알림이 사라진다. 앱 사용 시 메시지 등의 알림이 있으면 화면 위쪽에 창 형태로 나타나고, 여기에서 답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즉시 볼 필요가 없을 때는 스와이프로 창을 없애면 된다.

 

알림 내용을 개별적으로 잠금 화면에 표시된다 (사진 = 왼쪽). 작업 중에 화면 상단에 창이 나타난다 (사진 = 오른쪽)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기를 사용자가 착용하고 있는 경우, 잠금 화면을 스와이프 하는 것 만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스마트 워치를 벗어둔 경우에는 잠금 해제 할 때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구성되어 있다. 상황에 맞는 잠금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크롬(Chrome) 앱도 머티리얼 디자인 최적화 되었고, 초당 60 프레임으로 매끄럽게 움직이게 된다. 사용 측면에서의 변경의 경우, 새로운 OS에서는 크롬을 시작하면 탭 목록이 표시된다는 점이 있다. 종래와 같이 탭 전환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러 탭을 항상 사용해 오고 있는 사람에게는 편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크롬에서 구글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 목록에서 관련 앱의 바로 가기가 준비되어, 앱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크롬에도 머티리얼 디자인을 적용했다. 앱을 시작하면 갑자기 탭 목록이 표시된다.


앱 사용 중 배터리 소비를 억제하는 도구 "프로젝트 볼타(Project Volta)"도 도입한다. "배터리 히스토리안 (Battery Historian)"은 개발자의 앱이 얼마나 배터리를 소모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Job Scheduler API"에서는 절전 모드 때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실행되고 있을 때,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합니다. 지정된 배터리 잔량이 되면, 단말기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배터리 소비를 효과적으로 하는 "Battery saver "도 준비한다.


단말기의 성능을 낮추고 조절해 배터리 소모 수준을 조절하는 "Battery saver"

 

"ART (아트)"라는 런타임 (프로그램 실행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도 발표했는데, 이를 도입한 넥서스 5(Nexus 5)의 성능이 기존의 "달빅(Dalvik)"에서 크게 향상된 점도 설명했다. 새로운 OS는 64비트 ABIs도 지원하고, 자바(Java)로 작성된 앱은 특별한 변경을 하지 않고도 64 비트 아키텍처에서 동작한다.


"ART"를 도입한 넥서스 5(Nexus 5)의 벤치마킹 테스트 점수가 기존의 "달빅(Dalvik)" 보다 향상됐다.

 

L Developer Preview는 26일부터 개발자들에게 배포되며, 자세한 정보가 안드로이드(Android)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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