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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12(가칭), 예정대로 가을 출시하지만? 생산량은 축소될 전망이다(현지 보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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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12(가칭), 예정대로 가을 출시하지만? 생산량은 축소될 전망이다(현지 보도)

올티아티 2020. 3.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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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올 가을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 5G 지원 iPhone 12(가칭) 시리즈도 "출시가 몇 개월 지연될 것이다" 등의 소문이 나오기도 했었죠.

이런 가운데, iPhone 12의 생산이 북미 지역에서의 수요 부족에 대응하여 연기되지만 아직 예정대로 가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계약한 주요 조립 업체의 간부 가운데 한 명"이 자사의 3월 종료 시점 분기(애플의 경우 1~3월 2분기)의 주문이 전년 대비 18%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차세대 5G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신형 스마트폰(소위 iPhone 12)의 생산 개시는 연기되었다, 다만 올 가을에 5G 버전 iPhone이 예정대로 출시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내용도 밝혔다고 합니다.

애플이 이런 판단을 내리게 된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 문제를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더 이상 (중국의) 인적 자원과 물자 부족을 얘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모두가 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요의 회복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초점은 서구권 소비자의 수요입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즉, 주요 생산 거점을 둔 중화권에서는 감염 확대가 둔화되고 있지만, 북미에서는 정상 영업 금지 등으로 실업자도 증가하고있는 가운데 차가 워진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요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 중 하나도 이러한 수요 위축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7,000만대의 iPhone 디스플레이 출하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17% 이상 축소한 5,800만대로 줄이도록 검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면 'iPhone 12는 예정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생산 대수는 감소될지도 모른다'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네요.

무엇보다 다른 센서 관련 공급 업체는 신종 코로나가 대유행하기 이전에 애플에서 제공 받은 수요 예측대로 지금도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는 증언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iPhone 12 시리즈의 출시에 대해 닛케이는 "몇 개월 지연된다"고 보도한 한편, 대만의 공급망 정보에 정통한 DigiTimes는 "PCB(인쇄 회로 기판) 공급 업체는 당초 예정대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하여 정보가 엇갈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애플 측도 본사 엔지니어가 출근하지 못하고 있고, 중국의 입항 제한으로 인해 "완성도를 향상한 테스트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직원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었죠. 아마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 모델 iPhone SE2(가칭)의 매출을 보고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한 후 향후 iPhone 12의 생산 계획에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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