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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iPhone SE2(가칭)와 iPhone 12(가칭)의 생산/개발에 영향? 유명 애널리스트가 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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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iPhone SE2(가칭)와 iPhone 12(가칭)의 생산/개발에 영향? 유명 애널리스트가 경고

올티아티 2020. 2. 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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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를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iPhone 등의 생산과 출하에 '큰' 영향이 있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규모와 범위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유명 애널리스트가 2020년 플래그쉽 모델 iPhone 12(가칭) 시리즈와 저가 모델인 iPhone SE2(가칭)의 개발과 생산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 메모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애플 관련 전망과 예측을 여러 차례 맞췄을 뿐만 아니라 애플의 내부 정보를 공개하여 유명해진 애널리스트 밍치궈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 시에 있는 Foxconn 공장은 iPhone 11 시리즈 및 향후 등장하는 iPhone 저가 모델(iPhone SE2)의 가장 중요한 생산 기지이며, 이곳에서 상당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Foxconn은 당초 2월 2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적어도 1주일은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근로자의 직장 복귀율은 설 연휴 이전 수준인 40~60 %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Foxconn 선전 공장은 iPhone 2020년 모델 (iPhone 12)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인력의 30%를 차지하는 개발 팀이 연휴 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발의 지연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생산 라인은 10일 재개 예정이었던 곳이 적어도 1 주일이나 연기됐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Foxconn은 이번 지연에 따라 생산을 중국 북부의 타이위안 공장과 인도의 거점으로 옮겼지만, 이 두 곳의 생산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인 Pegatron은 3일 상하이 공장에서 iPhone 11 시리즈의 생산 및 iPhone 12 개발 작업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회사는 iPhone 9(iPhone SE2 또 다른 가칭)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10일에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적어도 몇 일" 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견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iPhone 생산은 지금도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우선 지난 주말 Nikkei Asian Review는 중국 당국이 Foxconn의 주초 생산 재개 계획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Foxconn 최대의 공장이 있는 선전 시 당국은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 아직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검사가 완료되면 생산을 재개한다는 성명을 WeChat 게시물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밍치궈는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자 대상 전망 공유 내용에서 통상적으로 해오던 공장 출하 전망 발표를 보류했습니다. iPhone SE2는 3월 중순에 발표되며 출시 가격은 399달러(약 47만 3,000원)일 것이라는 전망이 굳어지고 있지만, 올해 가을 쯤 모습을 드러낼 iPhone 12 보다 출시 시기가 가까운만큼, 발매 시기 연기나 출시 초기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형태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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